매일 서로에 대한 불만을 말하면서도, 순조롭게 결혼생활에 익숙해지기 시작한 사이토와 아카네. 그러나 어느 날 밤, 집에 귀신(?)이 출몰하면서 아카네는 한바탕 난리가 났다. 사이토는 오컬트에 대한 걸 믿지 않았지만, 겁이 많은 아카네의 생활이 유령 탓에 피폐해지자 사촌 동생인 시세이에게 이를 해결해달라고 부탁했다. 시세이가 집에 하룻밤 묵으러 오게 됐지만, 아카네는 사이토와 시세이가 친척인 것치고도 너무 가까운 걸 보자 마음이 개운치 않았는데.